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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엔터테인 지주회사 가치에 주목"<한양증권>

한양증권은 3일 CJ엔터테인먼트[049370]는 올 2.4분기 실적보다는 지주회사로서의 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태형 애널리스트는 "이 회사의 2.4분기 영업이익은 영화 흥행 부진과 본사 이전 비용 증가로 인해 전 분기보다 40% 감소한 9억원을 기록했지만 어느정도 예견됐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4분기에 단 한 편의 메인 투자 영화가 없었던 것과는 달리 3.4분기에는3편의 메인 투자 영화를 비롯해 총 8편의 영화를 배급할 예정이기 때문에 외형 및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CJ엔터테인먼트는 CGV, CJ미디어, CJ인터넷, CJ엔키노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지주회사로서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중 CGV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거래소 상장을 준비중으로, 약 4천억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증권은 최근 증시 지표 하락을 반영해 CJ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1만9천원에서 1만8천원으로 낮췄지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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