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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장비업 `비중확대' 유지"<하나증권>
입력2004-12-21 08:58:09
수정
2004.12.21 08:58:09
하나증권은 반도체장비업종에 대해 삼성전자의메모리 라인 추가 투자에 따라 주가 상승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21일 밝혔다.
하나증권은 또 반도체 전공정 장비 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국제엘렉트릭[053740]과 피에스케이[031980]에 대한 투자가 유망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14라인에 6천79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지난달 공장과 클린룸 건설에 3천275억원을 투자한 이후 두번째로 전공정 장비 위주로이뤄질 전망이라고 하나증권은 전했다.
14라인은 플래시 메모리 전용라인으로 2기가 이상의 고용량 제품 위주의 생산이이뤄지며 내년 3.4분기에 가동될 예정이다.
하나증권은 이번 투자를 포함한 삼성전자의 올해 반도체 부문 투자 규모는 5조1천억원으로 예상되며 메모리 부문은 4조9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또 내년에는 당초 예상과 달리 메모리 반도체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14라인에대한 조기 투자와 모바일용 반도체 부문 강화를 위한 비메모리 라인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하나증권은 이러한 설비투자 확대 움직임으로 반도체장비 업체들의 수주증가와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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