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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현주가 밸류에이션 매력 없다”

오리온이 올 3분기 고성장이 지속될 전망이지만 현주가 상태에서는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트레이드증권은 30일 오리온에 대해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2%, 8.2% 증가할 전망돼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현 주가는 이 같은 고성장 기대감이 이미 반영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트레이드에 따르면 올 4분기 역시 오리온은 국내외 영업의 경우 높은 외형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국내 영업의 경우 적극적인 광고 집행이 계획돼 있어 이익률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게 이트레이드측 분석이다. 여기에 최근 주가가 높은 상승률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지 않아 당분간 투자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조기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은 최근 중국사업 고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초 이후 시장 대비 34.5%포인트 초과상승했고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도 29.4배까지 높아져 당분간 주가는 현수준에서 등락을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 43만원을 유지하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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