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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카드 "꼼짝마"… 비씨, 실시간 추적체제 가동
입력2009-11-09 17:23:12
수정
2009.11.09 17:23:12
비씨카드가 9일 카드 절도범이나 위변조범이 카드 사용시 수사기관이 현장검거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실시간 추적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일명 '부정사용 신고시스템(FTR)'으로 명명된 이 시스템은 분실ㆍ도난됐거나 위ㆍ변조된 카드로 결제할 경우 경찰청에 실시간으로 신고하도록 설계됐다. 신고 내역에는 카드 사고 및 혐의 내용과 더불어 결제가 시도된 가맹점 위치 등이 포함돼 인근 지구대 경찰이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하면 카드 부정사용자를 검거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씨카드는 앞서 각 카드회원의 일상적인 카드 사용액 평균 데이터를 토대로 갑자기 비정상적인 금액의 결제요청이 들어올 경우 카드위변조범 등의 부정사용으로 간주해 자동으로 카드 승인을 거절하도록 하는 '프리즈콜(Please Call)' 시스템과 조기 경보시스템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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