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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석유시추선 1척 수주

대우조선해양은 한국석유공사가 주축이 된 한국컨소시엄으로부터 석유 시추선 1척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선박은 길이 100m, 폭 40m로 최대 6,000m 깊이까지 시추할 수 있으며 한국컨소시엄이 참여한 카자흐스탄 잠빌 광구의 석유 탐사에 사용된다. 대우조선은 시추선이 운영될 카스피해가 사방이 육지로 둘러싸인 내해인데다 거대 구조물 수송이 어려운 현지 특성을 고려해 루마니아의 망갈리아 조선소와 카스피해 연안의 현지 조선소들을 시추선 건조에 활용할 계획이다 . 대우조선은 "이번 수주는 해외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라며 석유 개발에 필요한 생산설비 및 플랜트의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대우조선은 올 수주실적은 총 15억9,000만 달러(선박 15척, 해양제품 2기)로 늘어났다. /뉴스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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