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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車, 영토확장 싸움 본격화
입력2002-09-04 00:00:00
수정
2002.09.04 00:00:00
수입차업체들이 매장과 정비망, 물류시설 확충에공격적으로 나서며 치열한 영토확장 싸움에 들어갔다.4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가 올해안에 벤츠코리아를 설립하고 내년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고 GM코리아가 대우자동차판매와 판매 계약을 맺는 등수입차업체들이 수입차 시장확대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공식딜러인 한성자동차와 함께 올해안에 벤츠코리아를 설립해 내년부터 직접 한국시장 마케팅에 나서기로 하고 벤츠의 명성에 걸맞은 성과를거두기 위한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벤츠와 포르셰를 판매하는 한성자동차는 앞서 9월에 수입차 거리인 서울 도산대로에 대규모인 강남전시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BMW코리아는 현재 31개인 전시장을 연말까지 제주, 부산 등 35개로 늘리고 애프터서비스망도 18곳에서 25곳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또한 연간 3천대 규모인 인천 물류센터도 올해안에 연간 1만대 규모로 확장키로하는 등 수입차 판매 1위 자리 수성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펴고 있다.
GM코리아는 10월초로 예상되는 GM-대우차 출범이 자신들이 수입하는 캐딜락과사브 등의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최근 대우자동차판매와 판매.서비스부문 계약을 체결하는 등 영업망을 강화하고 있다.
GM코리아는 올해안에 서울에 전시장 1곳을 확충키로 하고 내년에는 분당, 인천,대전, 대구 등에도 전시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렉서스를 판매하는 한국도요타는 현재 3곳인 서울.부산의 전시장을 6곳으로 늘리고 내년에는 대구.광주.대전에 딜러를 선정해 매장을 오픈하는 등 영업망을 보다공격적으로 확충함으로써 렉서스의 인기몰이를 지속할 계획이다.
포드코리아는 9월에 수입차 거리인 서울 도산대로에 매장을 오픈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망 확충에 나서 현재 8개인 판매망을 올해안에 16개로, 현재 22곳인 정비망도 27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와함께 볼보, 재규어, 랜드로버 등을 판매하는 PAG코리아도 현재 10곳인 딜러를 내년에 4개 정도 추가로 늘릴 방침이며 아우디와 폴크스바겐을 판매하는 고진모터임포트도 지방 대도시 매장을 보다 확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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