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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서경 오픈] 클럽구성도 전략적으로

자신의 평균 샷거리 파악 효과적인 클럽 중심으로


드라이버, 3ㆍ5번 페어웨이우드, 3~9번 아이언, 피칭ㆍ어프로치ㆍ샌드 웨지, 퍼터. 일반적인 남성 아마추어 골퍼들의 클럽 구성이다. 그런데 이 같은 구성을 ‘표준’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아마도 풀세트 제품의 구성이 대부분 이렇게 돼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전통적인 구성이 정답인 것은 아니다. 특히 최근에는 클럽의 종류가 좀더 세분됐고 골퍼들의 욕구도 커져 개성에 따라 골프백의 속을 채워넣는 추세다. 일률적인 구성에 얽매이기보다는 쓸모가 많은 아이템 중심으로 규칙이 정한 14개 클럽을 맞추는 것이 스코어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클럽 구성을 전략적으로 하려면 자신이 가진 클럽과 그 클럽의 평균적인 샷 거리, 그리고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우선 자신의 클럽별 거리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필수다. 물론 아마추어는 프로골퍼처럼 하나의 클럽으로 일정한 거리를 보내는 빈도가 높지 않다. 하지만 연습장이나 필드에서의 경험을 통해 가능한 한 자신의 평균치를 알고 있어야 한다. 최대치가 아니라 평균치로 파악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도 클럽 구성의 중요한 기준이다. 예를 들어 드라이버와 아이언 샷 거리가 많이 나지 않는 경우라면 우드와 아이언의 장점을 결합한 유틸리티(또는 하이브리드) 클럽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거리가 충분히 나는 골퍼나 쇼트게임에 강점을 가진 골퍼라면 5번 우드나 3번 아이언을 빼고 52~53도, 58도, 60도 등 웨지를 다양하게 갖춰 그린 공략에 승부를 걸 수 있다. 한 번도 쓰지 않는 클럽을 그대로 넣어두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하다. 클럽 구성도 확률을 높이는 방법으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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