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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과학기술자상' 한정호 충북대교수


과학기술부ㆍ한국과학재단ㆍ서울경제가 공동 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9월 수상자로 한정호(55ㆍ사진) 충북대 물리학과 교수가 5일 선정됐다. 한국과학재단은 “한정호 교수가 지난 2005년과 2006년 중력렌즈 현상을 이용해 두 개의 외계행성을 연달아 발견하는 개가를 올렸다“며 “이는 거대행성에 국한돼 있던 기존 방법의 한계를 넘어 지구와 유사한 외계행성을 발견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한 교수가 연구 중인 지구와 유사한 형태의 외계행성 관측은 현대 천문학에서도 가장 관심이 많은 분야 중 하나로 한 교수는 2002년 칠레ㆍ뉴질랜드ㆍ이스라엘ㆍ미국 등의 해외 연구자들을 설득, 공동연구그룹인 ‘마이크로 펀(Micro-FUN)’을 결성해 공동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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