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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내 자기자본 5兆로 늘려 외국 증권사와 경쟁발판 마련"

손복조 대우증권 사장 밝혀




“앞으로 5년 내에 자기자본을 5조원까지 늘려 외국 증권사와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손복조 대우증권 사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5,000억원 정도의 자기자본을 투자해 투자은행(IB) 부문의 수익력을 강화하고 현재 주 수익원인 위탁매매부문의 점유율을 증권사 전체 수익기준으로 현재 10%에서 15%까지 올리겠다”고 밝혔다. 현재 대우증권의 자기자본은 1조8,000억원 규모로 5년 동안 3조2,000억원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또 “자산관리 부문에서도 주가연계증권(ELS)과 랩어카운트, 환매조건부사채(RP) 등 수익성이 높은 상품을 개발해 판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IB 부문의 역량 강화 차원에서 해외 금융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퇴직연금과 신탁업 등 신규 사업의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면서 고객 요구에 맞는 자산운용능력 확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손 사장은 5년 내 5조원으로 자기자본을 늘린다는 목표가 다소 부담스러운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지난 2004년 6취임 당시 적자이던 회사가 2005 회계연도에 4,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올리는 회사로 바뀌리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회계연도 배당여부에 대해서는 “과거에는 배당가능이익이 없어서 배당을 못했지만 이번에는 어느 때보다 배당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시장상황에 맞춰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산업은행의 자회사로 남아있는 문제에 대해 손 사장은 “대우증권을 인수하려면 최소한 2조원 이상이 필요해 현실적으로 가능한 업체가 나타나기가 쉽지 않은데다 산업은행 역시 투자은행으로 가려면 대우증권이 필요하다”며 매각작업이 당분간 가시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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