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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보석 매장에 남성고객들 '북적'

갤러리아百 40~50대 매출 최고 78%나 늘어<br>유행에 민감… 결혼앞둔 신랑도 예물 직접 골라

주로 여성들의 공간으로 여겨졌던 백화점 명품관의 고급 보석류 매장에 남성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젊은 세대뿐 아니라 중년층에서도 패션과 유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가의 보석ㆍ시계류를 선뜻 구매하는 남성이 많아지고, 신부 중심으로 이뤄지던 결혼 예물 선택에서도 신랑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기 때문이다. 2일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올 1∼5월 명품관인 하이주얼리&워치(고급 보석류및 시계) 매장에서 남성 소비자들이 올려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40% 증가했다. 특히 50대 남자 손님들이 올린 매출은 78%나 늘었으며, 40대 남성 매출도 60% 늘어나 경제력 있는 연령대의 씀씀이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우 갤러리아명품관 마케팅팀 차장은 "여성 선물용으로 고급보석을 구입하는 남성도많지만 최근 명품관에 입점한 남성용 브랜드가 많아지면서 트렌드와 패션에 민감한 남성고객이 직접 사는 추세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갤러리아명품관이 지난해 4월 피아제와 브레게, 오데마 피게 등 남성 명품 시계 브랜드를 입점시키고 명품시계 편집매장인 빅벤 등을 연 이후 이들 브랜드들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피아제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오데마 피게는 30%, 빅벤은 23% 더 많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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