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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0개 국도 지능형교통시스템 설치
입력2000-11-05 00:00:00
수정
2000.11.05 00:00:00
오철수 기자
수도권 10개 국도 지능형교통시스템 설치
도로에 설치된 차량 검지기를 통해 수집된 교통정보를 전광판이나 인터넷으로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지능형교통시스템'이 수도권 10개 국도에 추가설치된다.
건설교통부는 2005년까지 850억원을 투입, 수도권 남부의 국도 10개 노선 600㎞ 구간에 이 시스템을 설치키로 하고 이 달부터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상노선은 국도 1, 6, 37, 48호선 등 10개 노선. 연내 25억원을 들여 국도 1호선 평택~수원 구간에 설치하고 나머지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차량 검지기 510기와 CCTV 59기, 통행시간측정장비 110기, 도로전광표지판 83기, 자동응답 전화기 등을 구입키로 했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도로가 정체되더라도 운전자는 인근의 우회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 혼잡율이 20~30% 정도 완화돼 물류비 절감과 교통사고 예방효과가 기대된다.
지능형 교통시스템은 현재 고속도로와 시내의 일부도로, 국도 3호선 성남~이천 구간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오철수기자 csoh@sed.co.kr입력시간 2000/11/0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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