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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널말뚝 공법' 다리 국내 첫 시공
입력2004-07-13 18:50:06
수정
2004.07.13 18:50:06
INI스틸 개발…공사비용 20%까지 감축가능
INI스틸이 개발한 ‘강널말뚝’ 공법을 이용한 교량이 국내 최초로 건설된다. 강널말뚝은 ‘쉬트파일’로 불리며 물막이 공사에 주로 사용되는 형강제품으로 다리 건설 때 공사 비용의 20%를 줄일 수 있다고 INI스틸은 설명했다.
INI스틸은 13일 경북 성주 소재 다리받침(교대) 공사에서 국내 최초로 강널말뚝을 이용, 시공한다고 밝혔다.
INI스틸 형강영업본부장인 최성혁 상무는 “강널말뚝 교대공법으로 시공할 경우 태풍 및 집중 호우로 발생할 수 있는 교량 세굴 현상(빗물에 의해 교대 주위의 흙이 쓸려나가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데다 교량 붕괴를 사전에 방지하는 효과가 있어 중소 하천을 횡단하는 교량에 널리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NI스틸은 ㈜경한과 공동으로 특허출원한 이 공법을 오는 9월 미국 토목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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