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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엠에스 공모 목표주가 2배 제시
입력2004-09-14 17:16:48
수정
2004.09.14 17:16:48
‘사기만 하면 주가가 2배(?)’
15~16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는 디엠에스에 대해 공모가의 2배를 넘는 목표주가를 제시한 곳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증권은 14일 디엠에스에 대해 “장비업종의 대표주로 부상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5만9,000원에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이 회사의 공모가는 2만8,400원으로 현대증권의 예상대로 주가가 움직일 경우 다음달 1일 등록 직후 주식을 살 수만 있으면 단숨에 100%의 수익을 챙길 수 있다.
이 같은 목표가는 장비업종의 평균 주가수익배율(PER) 6.7배에 20%를 할증한 PER 8배를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7,440원에 적용해서 나왔다.
현대증권은 업종 PER에 20%의 프리미엄을 준 근거로 ▦수익성과 성장성이 업종 평균보다 우월하고 ▦장비업체 중에서 고객 다변화가 가장 확실하게 이뤄져있으며 ▦독자적인 기술인 HD(High Density) 기술을 이용해 신규 장비의 개발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들었다.
송 동섭 현대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이나 EPS증가율 등의 면에서 훨신 떨어지는 케이씨텍의 PER가 7.2배에 거래되는 반면 디엠에스는 올해 EPS 대비 3.8배에 불과하다”며 “케이씨텍의 PER를 적용하더라도 최소한 공모가 대비 87%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한기석 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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