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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캠핑 전문 사이트를 운영하는 ㈜아우토반디자인하우스는 원래 창립 11년된 광고기획회사다. 이 회사는 강원도 영월군에 오토캠핑장을 착공, 200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1년에 두 번 전국대회를 개최, 200~300팀을 불러 모으는 등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토캠핑 기획사업부에서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홍혜선 차장에게 사업내용과 동향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국내 오토캠핑 인구는 얼마나 되나. “계절에 따른 차이는 있지만 매 주말 진행하는 릴레이 캠프에 평균 50팀 정도 참여한다. 지난 2004년 5월 사이트를 오픈 한 이후 1년 만에 회원 1만 명을 돌파했고, 2006년 6월에 2만 명을 돌파했다. 이후 2만5,000명을 돌파하는데 불과 77일이 걸렸다. 회원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캠프 참가자는 주로 여름에 집중됐었지만 현재 실시하고 있는 릴레이캠프에선 가을임에도 불구하고 참가인원이 크게 늘고 있다” -발행하고 있는 잡지는 어떤 상황인가. “현재 오토캠핑이라는 격월간지를 발행중이다. 발간 한 지 2년 됐는데 지금은 투자기간으로 생각하고 있다. 캠핑카, 용품, 장비업체등에서 광고를 유치하고 있고, 수익은 캠핑장, 쇼핑몰 운영에서 얻고있다. 릴레이 캠프행사는 저변확산을 위한 발판으로 생각하고 있다” -회원들의 성향에 대해 말해달라. “회원은 전국 각지에 산재한 편이다. 참가하는 회원들을 살펴보면 온 가족이 함께 오는 경우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아빠가 아이들만 데려오는 경우다. 최근 들어서는 엄마들이 앞장서는 경우도 늘고 있다” -여성인구의 증가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오토캠핑이 여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것은 야외로 나오면 남자들이 일을 다해서 편하기 때문이다. 그 밖에 또 다른 이유는 오토캠핑에서 의자와 테이블의 사용이 보편화 되면서 쪼그리고 앉는 일이 없어져 편리해진 것도 한 이유다” -오토캠핑을 나오게 되면 밖에서 누리는 즐거움은 무엇인가. “오토캠프는 베이스캠프의 역할을 한다. 오토캠프를 쳐 놓고 인근에서 개최되는 공룡박람회나 비엔날레에 들른다든지, 아니면 등산이나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오토캠핑 자체를 즐길 경우 더운 여름 빼고는 모닥불 앞에서 노는 게 절반을 차지한다” -오토캠핑 인구의 증가추세를 어떻게 전망하나. “내년부터 상시 주 5일 등교가 정착되면 저변이 크게 확충될 것으로 기대한다. 격주 휴무때도 저변이 크게 확충됐기 때문에 내년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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