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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銀 파업현장 주변 긴장고조..경찰 병력 투입
입력2004-07-01 11:06:53
수정
2004.07.01 11:06:53
○... 경찰이 한미은행 노조 총파업이 진행되고 있는 은행 본점에 병력을 투입해 현장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경찰은 1일 오전 8시45분께 서울 중구 한미은행 본점 건물 주변에 전경 3개중대400여명을 배치하고 건물로 통하는 진입로를 모두 봉쇄, 드나드는 모든 차량과 통행인에 대해 검문검색을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은행측이 남대문경찰서에 시설보호 요청을 한데 따른 병력투입일 뿐"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오전 8시40분께 한미은행 본점 뒷길을 통해 여성 파업참가자 100여명이 줄을 지어 파업현장을 떠나는 광경이 목격돼 노조측이 '최악의 경우'까지 염두에두고 있는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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