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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금융권, 헤지펀드 설립 붐
입력2000-12-10 00:00:00
수정
2000.12.10 00:00:00
유럽금융권, 헤지펀드 설립 붐
도이체 뱅크, 바클레이 등 유럽 금융기관들이 앞다퉈 헤지펀드 설립에 나서고 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9일 주가의 상승국면 뿐만 아니라 하강국면에서도 이익을 낼 수 있다는 헤지펀드의 특성이 최근 세계증시의 하락국면과 맞아떨어지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이같이 새로 생겨나는 헤지펀드들이 지금까지 부유층 개인고객들의 자금을 운용하던 전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연기금이나 보험회사로부터 막대한 현금을 끌어들이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대형 연기금들의 투자업무 컨설팅을 맡고 있는 프랭크 러셀사의 존 길리스는 대형 고객들 사이에서 헤지펀드가 신중하게 논의되고는 있으나 아직 선뜻 뛰어들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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