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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최대 120시간 녹화 HDR 셋톱박스 출시
입력2003-12-03 00:00:00
수정
2003.12.03 00:00:00
김영기 기자
LG전자는 3일 고화질 HD방송과 아날로그 방송 수신 및 녹화기능, 현존하는 모든 비디오 기기와의 완벽한 호환성 등을 확보한 디지털 HDR셋톱박스(모델명 LST-3430)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120기가 HDD를 내장해 아날로그 방송은 최대 120시간, 국내 디지털지상파 방송은 HD고화질 그대로 최대 12시간까지 녹화할 수 있다. VCR나 캠코더에 녹화된 내용을 LST-3430의 HDD로 복사해 필요한 부분만 편집한 후 VCR나 DVD레코더에 다시 옮겨 저장할 수도 있다. 또 기존 캠코더의 경우 녹화영상 편집을 위해 캡쳐보드를 구입해 PC에서 편집해야 했으나 LST-3430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자체적인 영상편집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12월 한달간 원래 가격 109만원보다 20만원 정도 저렴하게 LST-3430을 구매할 수 있는 보상판매를 실시한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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