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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IB·카드부문 강화
입력2007-07-15 19:03:10
수정
2007.07.15 19:03:10
프로젝트금융부 신설등 조직 개편
기업은행이 투자은행(IB)과 카드 부문 강화에 나섰다.
기업은행은 종합금융본부에 프로젝트금융부를 신설해 ‘IB본부’로, 카드사업단에는 카드마케팅부를 신설해 ‘카드사업본부’로 확대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IB본부는 자산유동화 업무와 실물자산 연계 금융상품 개발, 투ㆍ융자 복합상품 개발, 인수합병(M&A), 채권 인수 등 국내외 IB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이번에 승격된 카드사업본부는 회원 모집과 회원 활성화, VIP 고객 선정ㆍ관리, 연구비ㆍ복지비카드 유치ㆍ관리 업무를 하게 된다.
기업은행은 우량 중소기업 영업 강화와 자금관리서비스(CMS) 마케팅 강화를 위해 본부와 서울 강남ㆍ여의도 등 세 곳에 기업금융센터를 신설했으며 부산, 대구, 충청ㆍ호남 등 3곳에는 대출심사 역량강화를 위해 심사센터를 새로 만들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업은행의 조직은 기존 9사업본부, 5사업단, 1연구소 41부서 체계에서 10사업본부, 4사업단, 1연구소, 42부서로 확대됐다.
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자본시장통합법 제정 등 자본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며 “순이자마진(NIM) 하락 추세 등을 감안해 비이자수익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도 깔려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공석이 된 방카슈랑스사업단장에 조경민 전 금융감독원 보험조사실 특별조사반장(부국장)을 영입했다. 조 신임 단장은 지난 81년 옛 보험감독원을 시작으로 보험감독원 특별검사국, 금융감독원 보험검사국, 보험조사실 등을 거친 보험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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