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이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국악 공연 ‘엄마와 함께 하는 국악보따리’를 선보인다. 1월3∼7일 달오름극장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은 지난해 두 차례의 정기공연과 지방순회공연 등을 통해 7,000여명의 관객을 끌어 모은 국립국악관현악단 대표 작품 가운데 하나. 어린이들이 각종 전래 놀이들은 국악 반주에 맞춰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기차놀이’ ‘대문놀이’ ‘숨바꼭질’ 등 부모들이 즐겼던 전래 놀이를 국립국악관현악단이 들려주는 ‘은비 깨비’‘도깨비 방망이’ ‘두껍아 두껍아’ 등의 노래와 함께 체험할 수 있다. 극장 로비에선 공연에 사용되는 해금, 가야금, 아쟁, 피리, 대금 등 국악기를 전시해 어린이들이 직접 만져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국립창극단원인 남상일과 나윤영이 재치 있는 설명을 들려준다. 4인 가족 7만원, 2인 가족 3만5,000원 (02)2280-4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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