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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검 부장검사직 17개 신설
입력2001-04-10 00:00:00
수정
2001.04.10 00:00:00
오늘 6월 정기인사일선 지검의 부서가 늘어나게 되면서 과거 사시 정원이 100명에서 300명으로 늘어난 사법연수원 13기(사시 23회) 검사들이 오는 6월 정기 인사에서 대거 부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최근 일선 지검 부장검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부서당 소속 평검사수를 줄이고 부장검사수를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검찰 인력ㆍ조직 개편안을 확정, 오는 6월 전국 10개 지방검찰청에 모두 17개의 부장검사직이 신설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장검사가 신설되는 곳은 서울지검이 6명(서부지청 1명 포함), 수원ㆍ부산지검 2명이며 춘천ㆍ광주ㆍ대구ㆍ창원ㆍ대전ㆍ울산ㆍ인천지검이 각 1명으로 17명중 15명이 형사부로 배치되며 서울ㆍ부산지검에는 마약수사부장직이 각각 신설된다.
따라서 서울지검 본청의 경우 형사부가 현재 7부에서 11부로 늘어나게 되며 1개 부당 평검사 인원은 현재 8~9명에서 5~6명으로 줄어든다.
윤종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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