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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 근무제] 휴대폰 네비게이션

간편한 장치 하나면 손쉽게 이용

SK텔레콤이 제공하는 ‘컴팩트형 네이트 드라이브’는 10만원에 불과한 보급형 네비게이션 키트만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기존 네이트 드라이브에서는 별도로 장착해야 했던 네비게이션 키트와 거치대, GPS 안테나를 일체형으로 통합해 차량의 공간활용도를 높이고 미관상으로도 나아졌다. 또 화살표로만 방향을 안내해주던 기존 방식에서 한걸음 더 나가 교차로에서는 상세지도로 길 안내를 해준다. 목적지 주소만 알아도 길을 찾아갈 수 있다. 막히는 길 등 교통 소통상황이나 주변시설물, 생활ㆍ레저시설 등도 안내해 준다. 월 기본료 2만원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요금제나 기본료가 싼 대신 이용정보 건당 50~1,500원씩의 정보이용료를 내야 하는 ‘레귤러(9,000원)’ ‘라이트(기본료 없음)’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 현재 사용 가능한 휴대폰이 LG전자의 SD230, SD9230, SD330 뿐이라는 게 단점. 올해 말까지 휴대폰을 35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TF의 ‘Kㆍ웨이즈 와이드’는 60만원 대의 네비게이션 키트가 다소 부담되지만 ‘cdma 1x’급 이상의 어떤 구형 휴대폰이든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 지도를 내장한 네비게이션 키트가 3.2인치의 큼직하고 선명한 LCD 화면으로 상세한 지도와 함께 길 안내를 해준다. 실시간 교통ㆍ도로정보와 데이터베이스를 그때 그때 받아볼 수 있다. 주유소ㆍ음식점 등 주변시설물 검색 기능과 사고발생시 긴급버튼을 눌러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긴급도우미 서비스도 제공된다. 월정액 1,900원인 실버요금제와 실시간 교통정보까지 제공하는 3,900원짜리 골드요금제 두 종류가 있다. LG텔레콤은 SK텔레콤의 컴팩트형 네이트 드라이브와 비슷한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10만원 대의 저렴한 네비게이션 키트를 설치하고 2004년 이후 출시된 신형 휴대폰을 연결하면 화살표와 지도로 경로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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