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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의, 아산병원 가장 선호
입력2003-12-15 00:00:00
수정
2003.12.15 00:00:00
박상영 기자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건춘ㆍ사진)이 젊은 의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레지던트 수련병원으로 자리 잡았다. 병원측이 최근 마감한 2004년 레지던트 지원현황 분석결과에 따르면 전국 의과대학 수석 졸업자 21명이 전공의 수련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21명의 의대 수석 졸업자가 서울아산병원 레지던트 수련을 지원한 것은 40개 의과대학(전공의 배출 의대)의 전체 수석 졸업자 중 50% 이상을 차지한다. 전공의 지원 현황을 보면 정원 133명에 230명이 지원, 1.7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른바 3D과로 불리어지는 외과계를 비롯한 모든 과목이 한 곳도 미달 사태를 빚지않고 높은 경쟁률을 유지해 다른 병원과는 차별화 되는 양상을 보였다. 내과의 경우 25명 모집에 75명이 지원해 3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을 비롯해 외과 12명 모집에 16명 지원, 정형외과 5명 모집에 8명 지원 등 소위 메이저 임상과들의 경쟁률이 높았다.
대부분의 대학병원에서 미달사태를 빚고 있는 흉부외과와 신경외과 역시 상당한 호응을 보였다. 인기과로 일컬어지는 안과는 3명 모집 10명, 이비인후과는 5명 모집 12명, 피부과는 2명 모집에 11명이 지원했다.
<박상영기자 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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