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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협 정기총회 18일 재개최
입력2004-02-17 00:00:00
수정
2004.02.17 00:00:00
정민정 기자
지난달 28일 무산됐던 여경협 정기총회가 18일 다시 개최된다.
17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이영숙 전 회장 명의로 여의도 협회 사무실에서 정기총회를 소집, 지난해 결산보고 및 올해 사업 예산 승인, 그리고 부회장 및 특별 이사 승인 등 주요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협회는 지난달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정명금씨 명의로 개최된 정기총회가 법원의 `정기총회 개최 금지 가처분`결정으로 무산됨에 따라 이번에는 전 회장인 이영숙씨 명의로 정기총회를 열어 약 105억원에 달하는 사업 예산안 심의, 부회장 및 이사 승인 등 긴급한 안건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여성경제인들의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여성창업보육센터 운영사업, 저소득 여성가장 생계형 창업지원 사후관리 사업, 여성가장 창업자금 지원사업 등 주요 사업들이 탄력을 받게 됐다.
한편 이민재 후보측이 제출한 `회장 직무집행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조만간 내려질 것으로 보여 협회의 운영향방은 그 이후에나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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