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각 총사퇴, 민생내각 구성하라"
입력2007-01-24 18:37:57
수정
2007.01.24 18:37:57
강재섭 "與 인사 남아 있어 개헌지원 발상 나오는 것"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24일 범정부 차원의 개헌지원기구 구성 방침과 관련, “개헌지원기구 발상을 접고 민생내각을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강 대표는 이날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최고ㆍ중진 연석회의에서 “여당 인사들이 내각에 그대로 남아 있으니까 기껏 생각하는 게 공무원을 정치적 일에 동원하는 개원지원기구 발상이 나온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대표의 이 같은 주장은 사실상 한명숙 국무총리의 사퇴를 포함한 내각 총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는 “여당 소속 총리와 장관들은 이제 본업으로 돌아가야 하며, 이들을 제자리로 돌리는 개각을 단행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할 수 있는 사람, 전문성 있는 인사들로 민생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의 전날 신년회견에 대해 “어젯밤엔 정말 희한했고 세계사에 유례가 없을 정도로 특별했다”면서 “진지한 반성은 전혀 없고 교묘한 자기변명과 고난도의 자화자찬으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노 대통령은 모든 책임을 역대 정부와 야당 대선주자, 언론에 전가하고 심지어 국민을 비하하기까지 했다”면서 “한마디로 빈 수레가 요란했던 밤이었다”고 평가절하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