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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자금 활용 환경 신사업 확대"

내달 상장 케이엔디티앤아이 이의종 대표


"케이엔디티앤아이(이하 케이앤디티)는 사업다각화로 지난 2006~2009년 연 평균 33%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의종(사진) 케이엔디티 대표이사는 24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코스닥 상장으로 들어온 공모 자금으로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신규사업을 추진해 세계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앤디티는 선박ㆍ다리ㆍ가스파이프 등의 안정성을 검사하는 '비파괴검사'와 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선 및 폐기물 관리를 주력사업으로 하는 종합기술검사 전문업체로 오는 6월3~4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1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케이엔디티는 2007년 비파괴검사사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선관리, 방사선 폐기물 감축, 제염 등 원자력사업에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원자력발전소의 가동중지 기간에 기기 및 구조물의 건전성을 검사하는 가동중검사(ISI)사업으로 영역을 넓혀 2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대표는 "원자력발전소는 안전을 중시하기 때문에 약 15개월 주기로 ISI를 해야 한다"며 "ISI 용역 수주를 위한 자격 요건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높은 성장성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이엔디티는 공모자금을 아랍에미리트(UAE)와 베트남 진출 및 환경사업 연구개발비로 쓸 예정이다. 이 대표는 "2007년 설립한 사우디아라비아 법인을 주축으로 올해 UAE 및 베트남에 비파괴검사ㆍ원자력사업을 패키지로 진출할 예정"이라며 "유독물질을 분석해 배출량을 기준치 이하로 줄이는 데 쓰이는 신규 결정화 장비에 대한 연구개발(R&D), 일본업체와의 의약품 관련 조엔트벤처 설립 등 환경 관련 신규사업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엔디티의 공모 희망가는 7,000원~8,500원이고 주관사는 교보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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