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産銀, 산업자금 17兆 푼다
입력2004-01-04 00:00:00
수정
2004.01.04 00:00:00
이연선 기자
산업은행은 올 한해 기업들의 설비투자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에 비해 10% 늘어난 총 17조원의 산업자금을 공급한다.
산은은 4일 `2004년 업무계획`을 통해 기업대출 10조5,000억원, 회사채 및 주식인수 6조원, 재정자금과 기금 5,000억원 등 총 17조원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시설자금은 차세대 성장동력 확충 및 설비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난 해보다 21% 증가한 6조3,000억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지식기반서비스 및 신기술산업 육성펀드`에 1조5,000억원, `지역균형발전 지원펀드`에도 5,0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운영자금은 지난해와 같은 4조2,000억원을 공급하되 중소기업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특별운영자금` 6,000억원을 추가하기로 했다.
투자자금은 기업의 직접금융 증가추세에 맞추어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6조원을 책정했다. 5조5,000억원은 회사채 인수로 5,000억원은 주식투자 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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