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해 오직 한가지 종류의 개인휴대단말기(PDA)로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PM80’은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수신 및 내비게이션 기능을 내세워 PDA의 변신을 주도했다. LG전자의 PDA ‘N1’은 PM80의 인기를 이어나갈 후속 작품이다. DMB 수신칩과 위성항법수신장치(GPS)를 내장했으면서도 두께는 16.5mm, 무게는 160g으로 휴대하기에도 간편하다. 내비게이션과 DMB 시청을 자주 이용하는 추세에 맞춰 세로형 위주의 일반적인 화면 디자인에서 벗어나 ‘가로형’으로 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신 운영체제 ‘윈도 모바일 5.0 포켓PC 프리미엄’을 탑재, 오피스 모바일(엑셀, 워드), 메신저, 메모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192MB의 내장 메모리와 함께 SD외장 메모리를 통해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고, 배터리는 DMB시청을 기준으로 3시간 30분간 가량 사용할 수 있다. 주요 일간지 및 웹사이트 내용을 보여주는 ‘핸드스토리’, 동영상 파일재생 프로그램인 ‘핸드 플레이어’ 등의 기능도 갖고 있다. 가격은 54만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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