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학년별 취업준비 계획·실천 꾸준해야 '좁은문' 열린다 이재용 기자 jylee@sed.co.kr 관련기사 >> 다트머니 기사 더 보기 부동산 時테크가 곧 財테크 어학연수…보유 아파트 처리는 어떻게 [에디터즈 레터] 투자와 투기의 차이 [이상품 어때요] '다이렉트 저축예금' 자동차보험 아는 만큼 아낀다 어! 車보험이 多되네 "가치주·중소형주 펀드 돋보이네" "중소형주에 관심 커질것" [숨은 진주 찾기-IPO 유망기업] 텔레필드 [윤혜경의 파생상품 대해부] [머니조크] 젊은 사업가 부동산투자 호재 중첩지역 노려라 호재 중첩지역 연내 분양물량 [전국 아파트 주간 시세 동향] [부동산써브 추천 알짜물건] 1월21일 [서경 펀드 닥터] 주식형 수익률 -6.93% 남자도 꾸며야 산다 대학생 학년별 취업준비 지난해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2007학번 새내기 대학생 6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했더니 응답자의 21.3%가 대학생활 4년 동안 가장 열심히 하고 싶은 것으로 '취업준비'를 꼽았다. 취업이 단지 졸업반 학생들의 문제였던 과거와 달리 요즘 대학가에는 신입생 때부터 취업관련 강의를 듣고 취업에 유리한 동아리활동을 하는 게 일상화됐다. 그러나 급한 마음에 무작정 취업준비를 하는 것은 금물이다. 학년에 따라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학년별로 알맞은 취업준비 전략에 대해 알아본다. 1학년 동아리등 다양한 경험 쌓고 어학 공부부터 ◇새내기는 다양한 경험 쌓고 어학 준비= 이제 곧 입학할 새내기들은 대부분 학부생이기 때문에 전문성을 살리는 노력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쌓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 신입생 환영회, MT 등 각종 모임은 넓은 인맥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되므로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좋다. 특히 3~4월 경에는 동아리에 가입해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 훗날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거나 면접 때 유리하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이 시기는 꾸준히 어학공부를 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최근 주요 기업들이 영어면접을 강화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회화 위주로 실력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남들과 차별화된 인재가 되고 싶다면 이 때부터 일본어ㆍ중국어 등 제2외국어 공부를 시작하는 것도 좋다. 2학년 전공 기초 다지며 적성·진로 탐색할 때 ◇2학년은 전공 기초 다지고 복수전공 도전= 1학년 때 다양한 활동으로 경험을 쌓았다면 2학년은 취업에 대해 구체적인 초석을 다져야 한다. 주력할 점은 전공에 대한 학습계획을 세우고 기초를 다지는 것이다. 2학년은 부전공이나 복수전공을 시작하기에 적당한 시기다. 복수전공은 취업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분야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면접 때 다방면으로 능력있는 인재임을 면접관에게 어필할 수 있다. 다만 복수전공의 경우 학점 관리가 2~3배로 힘들기 때문에 무조건 욕심을 내기보다는 자신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지 신중히 살핀 뒤 결정해야 한다. 방학이 되면 아르바이트나 농촌봉사활동ㆍ배낭여행 등 캠퍼스 안팎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는 것이 좋다. 3학년 학점 적극 관리·목표하는 직무분야 골라야 ◇3학년은 학점 관리와 직무분야 결정= 3학년이 되면 진로를 구체적으로 세우고 부족한 점을 보충해야 한다. 일부 대학생들은 공모전 준비나 어학공부에 중점을 두는 반면 학점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경우 취업시 낮은 학점 때문에 서류전형에서 실패할 확률이 높다. 그러므로 서류전형에 대비해 적극적인 학점관리와 꾸준한 영어 학습을 함께 진행해야 한다. 이 시기 많은 대학생들이 취업에 대비해 잡다한 자격증을 취득하는 경향이 있다. 이럴 경우 취업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져 마이너스 효과가 날 수 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적성에 맞는 직무분야를 결정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 자격증도 진출분야와 전공에 맞는 것을 획득하고, 방학기간을 이용해 각종 공모전에 참여해 자신이 목표한 직무에 맞춰 경력을 쌓는 것이 좋다. 4학년 스터디 결성·정보 수집…인턴제 활용을 ◇4학년은 정보수집과 인턴제 활용= 본격적인 취업활동을 시작하는 4학년이 되면 입사 기업을 결정하고 관련 정보와 공고를 수집하는 것이 급선무다. 대학 취업정보실이나 취업 커뮤니티를 통해 스터디를 결성하고 정보를 수집해 구체적인 자신만의 취업전략을 세워야 한다.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선배가 있다면 조언을 구하고 성공적으로 취업한 사람들을 역할모델로 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기업들이 경력직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인턴제도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인턴십은 자신의 실무능력을 검증받고 선택한 업무가 적성에 맞는지 점검해볼 수 있으며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유있는 방학기간 이용 "공모전 도전 경험 쌓아라"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방학기간에 기업들이 실시하는 다양한 공모전에 지원해 경험을 쌓는 것도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공모전은 광고ㆍ디자인ㆍ논문ㆍ마케팅 등 대학생들이 참여할 만한 분야가 다양하다. 무작정 뛰어들기 보다는 자신이 진출하고자 하는 분야에 맞춰 도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광고 공모전= 제일기획은 '제29회 제일기획 광고대상'을 개최한다. 공모분야는 기획과 작품부문으로 국내외 2년제 이상의 대학(원)생이면 최고 4명까지 팀을 이뤄 지원할 수 있다. 대상ㆍ금상ㆍ래미안상 등 5개 부문에 걸쳐 시상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대학생 광고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개인 또는 팀(최대 3명)을 이뤄 지원할 수 있다. 공모분야는 은행부문과 카드부문으로 '대고객 서비스 강화 이미지' 'KB카드의 차별적인 포지셔닝을 위한 브랜드 이미지 광고' 등 여러 주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TVㆍ인쇄광고 방식으로 제작하면 된다. ◇디자인 공모전= 금호건설은 오는 30일까지 '언리미티드 스페이스(Unlimited Space) 디자인공모전'을 개최한다. 국내 2년제 이상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금호아시아나 본관 화장실 벽면 디자인을 공모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주관사(상암커뮤니케이션즈) 입사우대 혜택을 준다. 토마토저축은행은 '통장 디자인 및 캐릭터 공모전'을 연다. 올해로 2회째 맞는 이번 공모전은 통장ㆍ캐릭터 디자인 중 하나를 선택해 제출하면 된다. ◇논문 공모전= 노동부는 노동시장ㆍ고용촉진ㆍ고용평등 등 고용 및 노동을 주제로 '제1회 대학(원)생 논문 현상공모'를 진행한다. A4용지 20매 내외로 작성해 2월29일까지 e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동부화재는 '제4회 전국 대학(원)생 논문공모전'을 개최하는데 팀(최대 3명)을 이뤄 참여해도 된다. 보험ㆍ금융분야 관련 주제로 자유롭게 작성할 수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공채ㆍ인턴십 지원시 가산점을 준다. ◇아이디어 공모전= 파라다이스그룹은 2월15일까지 '제1회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서 파라다이스의 글로벌 전략' '파라다이스 브랜드 이미지 강화 방안과 바람직한 프로모션 전략'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서 국민과 친화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를 택해 공모하면 된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인턴십 기회와 입사시 가산점을 준다. 입력시간 : 2008/01/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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