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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실적 실망"


웅진코웨이가 1ㆍ4분기 실적부진으로 급락세를 보였다. 15일 웅진코웨이 주가는 지난 12일 발표한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이라는 평가가 잇따르면서 전 주말보다 10.25% 하락한 2만4,950원으로 마감, 2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웅진코웨이의 1분기 매출액은 2,66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86% 감소하는데 그쳐 예상치 수준을 보였지만 영업이익은 198억원으로 41.9%, 순이익은 130억원으로 15.4% 줄어들었다. 현대증권은 “영업이익 감소는 판촉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한데다 기존 렌탈회원 해지율이 늘면서 렌탈 자산 폐기손실이 전분기 24억원에서 137억원으로 크게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정수기 등의 유지관리 및 판매수수료 증가, 기존 회원의 해지율 증가 등이 향후 주가 부담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형 현대증권 연구원은 그러나“높은 시장점유율과 안정적 수익모델을 감안할 때 상승세로의 전환도 가능해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6,200원에서 2만9,500원으로 19% 낮추는 대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기안 삼성증권 연구원도 “가입자 성장세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어 향후 실적개선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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