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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요금 내년 또 오른다
입력2002-12-31 00:00:00
수정
2002.12.31 00:00:00
지난 11월이어 1월 소비자요금 2.6% 인상
유가의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도시가스요금이 지난 11월 인상에 이어 내년 1월부터 또 오른다.
한국가스공사는 내년 1월 1일 0시를 기해 액화천연가스(LNG) 기준유가 및 환율의 변동에 따라 도시가스 도매요금을 조정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당 366.25원에서 376.92원으로 2.9% 인상되고 소비자요금(서울시 기준)은 409.34원에서 420.01원으로 2.6% 오른다.
가스공사는 "도시가스요금 원료비 산정에 적용되는 유가가 배럴당 22.50달러에서 26.50달러로 오르고 환율이 1천210원에서 1천220원으로 상승함에 따라 원료비가 인상된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가스공사는 지난 11월1일부터 도시가스 도매요금을 5.1%, 소매요금에 대해서는 4.5% 인상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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