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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원정밀, 유럽시장 공략강화
입력2001-04-08 00:00:00
수정
2001.04.08 00:00:00
獨등 방문 수출협상 연 800만弗 수주기대스테인리스 코일을 생산하는 코스닥등록기업 삼원정밀공업(대표 이학수)이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한편 이달 스테인리스 코일센터를 완공한다.
8일 삼원정밀공업은 지난해 유러화 약세로 일시 보류했던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시 장 공략을 강화해 290억원의 수출실적을 달성하고 매출액대비 수출비중을 60%이상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학수 사장 등 임직원들은 다음주 이탈리아와 독일을 방문해 수출협상을 전개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 파트너에서 물량공급 제의가 들어와 현재 구체적인 내용을 검토하고 있으며 공급체결 가능성은 높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삼원정밀은 지난 99년까지 매출액의 25% 가량을 유럽시장에 공급했는데 지난해 유러화 약세로 수출규모를 크게 줄인 상태였다. 회사측은 연간 계약이면 800만달러, 3개월 계약이면 300만달러 규모의 수출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삼원정밀은 대주주와 직원들이 23억원을 출자한 국내 최대 규모의 코일센터를 이달 완공하고 내달 본격 가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코일센터는 스테인리스를 가공하게 되며 삼원정밀과 독점계약 체결로 장기거래선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음달 중기청으로부터 산업합리화자금 20억원을 지원받아 생산시설을 증설하는 한편 원가율 절감도 꾀하기로 했다.
삼원정밀은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에는 수출시장 공략 등으로 460억원의 매출과 25억원의 순익을 달성할 계획이다.
서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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