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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ectionName(); 금융기관 대여채무등 43% 출자전환 두차례 감자 마무리하면… 상하이차 지분 11.2%로계획안 승인땐 매각 착수… "中·러외 인수희망社 있어" 박태준 기자 june@sed.co.kr 사진 김주성기자 최상진 쌍용자동차 기획재무본부장(상무)이 15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 쌍용차 회생계획안을 제출하고 있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 쌍용차 회생계획안 쌍용자동차가 '굿 컴퍼니'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 쌍용차가 '생존'의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기 위한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 회생계획안에는 채권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변제 계획. 즉 '빚을 어떻게 갚아나갈 것인가'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쌍용차에 이미 마무리된 인력감축과 회생계획안의 인가는 '굿 컴퍼니'로의 변신을 의미한다. 채권단과 법원이 회생계획안을 인가할 경우 쌍용차는 이를 기반으로 매각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1,000만원 이상 상거래 채권 40% 출자전환=쌍용차의 채무 1조2,321억원 중 산업은행이 갖고 있는 담보채권 2,605억원은 3년 거치 후 이자율 3.84%로 5년에 걸쳐 분할상환하기로 했다. 회생채권 중 금융기관 대여채무나 일반 대여채무 및 금융기관 구상채무 등에 대해서는 10%를 면제 받고 43%는 출자전환할 방침이다. 나머지 47%는 이자율 3.0%로 5년 거치 후 5년에 걸쳐 현금으로 나눠 갚기로 했다. 협력사 납품대금 등 상거래 채무의 경우 1,000만원 이하의 소액 채권에 대해서는 5%를 면제 받고 95%를 오는 2012년에 현금으로 일시 변제할 계획이다. 1,000만원을 넘는 상거래 채권은 원금 5%를 면제 받고 40%는 출자전환으로 처리하며 55%는 현금으로 변제하되 3년 거치 후 채권액의 크기에 따라 2013년부터 5년간 차등적으로 갚아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쌍용차가 제시한 두 차례의 감자가 마무리되면 쌍용차의 지분 구조는 대주주(상하이차) 11.2%, 일반주주 17.7%, 출자전환 주주 71.1%로 변경된다. ◇계획안 승인되면 매각작업 착수=쌍용차는 이번 회생계획안이 인가를 받으면 채무 상환에 대한 부담이 대폭 줄어 투자자 유치, 즉 매각작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노조의 장기 파업이라는 우여곡절을 겪기는 했지만 이미 몸집을 줄이기 위해 인력감축도 마무리된 상황이다. 쌍용차는 지난달 6월 노사 합의를 통해 2,130명을 감원했고 영업직 전환, 무급휴직, 인건비 축소 등으로 경비 부담까지 줄였다. 쌍용차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인력감축은 충분한 수준으로 마무리됐고 여기에 채무재조정까지 끝나면 인수 대상으로서 쌍용차의 가치는 더욱 높아진다"며 "초기 단계인 매각작업이 회생계획안 인가 후에는 더욱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ㆍ러시아 아닌 제3국의 인수희망 기업도 있어"= 이날 최상진 쌍용차 상무는 "대주주인 상하이차도 경영상의 책임을 지고 감자 방안을 수용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쌍용차 인수를 희망하는 중국과 러시아가 아닌 제3국의 다른 기업이 존재한다"며 "회생계획안이 통과되고 경영이 정상화되면 쌍용차 인수희망 기업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상하이차를 대신할 새로운 주인을 찾게 될 것이라는 얘기다. 통상적으로 회생절차하에서 M&A는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M&A 공고에서부터 최종 계약에 이르기까지 약 30주 내외의 시일이 소요된다. 쌍용차의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내년 상반기 중 매각작업이 무르익을 수 있다. 한편 최 상무는 재무적 투자자의 인수 가능성에 대해서는 "M&A가 입찰방식으로 진행되면 재무적 투자자라고 해서 차별할 수는 없지만 회사의 장기적인 발전이라는 면에서 법원이나 주주ㆍ채권단 등이 재무적 투자자보다는 전략적 투자자를 선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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