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佛등 "테러戰 이라크 확대 반대"
입력2001-11-29 00:00:00
수정
2001.11.29 00:00:00
프랑스, 영국 및 독일은 28일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국 주도의 대(對) 테러 전쟁이 이라크로 확대되는 데 반대한다는 입장을 우회적으로 표명했다.불가리아를 방문중인 알렝 리샤르 프랑스 국방장관은 미국 주도의 대 아프간 군사작전 종료 후 이라크나 기타 국가들에 대해 군사공격을 가하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영국의 제프 훈 국방장관도 하원 국방위원회에 출석, 미 행정부 내의 매파들이 촉구하고 있는 이라크에 대한 공격을 정당화할 수 있는 뚜렷한 근거가 없다며 완곡한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독일의 요시카 피셔 외무장관 역시 의회에서 모든 유럽 국가들은 전쟁의 확대를 대단히 회의적으로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이 오사마 빈 라덴 수색에 군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라덴의 소재에 대한 엇갈린 주장이 나오고 있다.
러시아의 일간 이즈베스티야는 28일 빈 라덴의 체첸 도피 가능성을 보도했다. 그러나 또 다른 외신들은 아프간 반군 사령관의 말을 인용, 라덴이 국외로 탈출하지 못한 채 아프간 동부 산악지대인 토라 보라 요새에 은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90%가량 된다고 밝혔다.
홍현종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