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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ing 우먼] 전순득 21세기정보통신회장

"말에 대한 컨텐츠 머리속에 다 있죠""경마가 건전한 레저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온오프 컨텐츠를 제공하겠습니다." 전순득(48) 21세기정보통신회장은 말띠해에 말과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말띠 여성 CEO다. 전 회장은 지난 87년 경마관련 출판 인쇄업을 시작하면서 경영인의 길에 들어섰다. 현재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경마 월간지 '마사춘추'와 주간지 '명승부' 는 경마 애호가들에게 필독서가 됐다. 유료회원만 4만명이 넘는다. 전 회장은 자칫 음성적으로 인식받기 쉬운 경마관련 컨텐츠 업계에서 정도를 걷는 여장부로 통한다. 그는 "터무니없는 음해공작 등 경쟁사들의 도전에 맞서 법정 다툼까지 간 적도 있다"며 "하지만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앞만 보고 걸어왔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경마와 관련된 실무를 손바닥들여다 보듯 훤하게 꿰뚫고 있다. 그는 사업 초창기 제작부터 배달 전 과정을 몸으로 터득하며 문제점을 개선했다. 그는 마권을 직접 판매하면서 고객들의 요구사항에 귀 기울이기도 했다. 이 회사의 임원회의는 15분을 넘지 않는다. 전 회장은 "말에 대한 모든 컨텐츠는 제 머리속에 담겨 있기 때문에 의사결정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며 "회의는 간단명료하게 대신 실무진들이 주체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준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올해를 해외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최근 개발한 경마 베팅솔루션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오케이레이스(www.okrace.com)를 오픈하고 3만명의 유료회원을 유치하는 등 유료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말에 관련된 각종 컨텐츠는 물론 경마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1년간 연구개발 끝에 완성한 각종 온라인 3D게임, 캐릭터, 인터넷 방송 등을 제공해 회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베팅이 자리잡고 있어 솔루션 개발에 주력해 왔다"며 "국내에서도 합법화 될 것으로 보고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적인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며 "국제적인 일류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대기업과의 제휴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선을 다해 컨텐츠를 제작하고 고객들의 반응이 좋을 때 보람을 느낀다는 전 회장은 세계적인 경마전문업체가 되기 위해 안주하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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