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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창당 거품될것"

李총재 訪日출국 간담서이회창 한나라당 총재는 10일 박근혜 의원 등의 신당 창당 움직임에 대해 "정계개편은 받아들일 수 없고 성공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일본 방문에 앞서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과거에도 신당창당 움직임이 있었지만 국민 뜻에 맞지 않고 민주화의 길을 걷지 않으면 포말(거품)처럼 없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이어 "대선 후 집단지도체제 도입"을 재천명해 김덕룡 의원 등 비주류측이 제기하고 있는 5월 집단지도체제 도입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 총재는 3박4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를 방문하기 위해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 총재는 방일기간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와 와타누키 다미스케 중의원 의장, 이노우에 유타카 참의원 의장 등 일본 정부 및 의회 지도자들을 만나 한일관계와 국제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김홍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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