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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부실해소·기업구조조정 위해 캠코-시중銀 합작펀드 조성 필요"

하나금융경영硏 세미나


"금융권 부실해소·기업구조조정 위해 캠코-시중銀 합작펀드 조성 필요" 하나금융경영硏 세미나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자산관리공사(캠코)와 시중은행이 합작으로 부실자산매입 펀드를 만들어 금융권 부실을 해소하고 실물 부문의 신용경색도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국내 4대 은행이 추가적으로 24조원의 손실을 기록할 경우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8% 아래로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0일 하나금융지주 명동 본점에서 '주요 은행 건전성 동향 및 향후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부실자산매입 펀드 도입 필요=하나연구소는 정부가 은행의 자본확충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실물 부문의 신용경색 해소라고 지적했다. 캠코와 시중은행이 공동으로 부실자산매입 펀드를 조성해 금융권 부실자산을 매입하고 기업구조조정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는 지난 1985~1995년 미국 금융당국이 금융위기 시 부실자산 처리를 위해 정리신탁공사를 설립해 기업구조조정에 활용했던 방안이다. 정중호 하나연구소 연구위원은 "캠코 역할을 확대해야 하지만 캠코에 직접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것보다는 캠코와 은행이 합작해 별도의 펀드를 만들어 은행들이 선제적으로 기업구조조정에 나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나연구소는 은행의 신ㆍ기보 특별출연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현재 5조원 규모인 특별출연을 10조원으로 늘리면 이를 재원으로 최대 120조원까지 보증이 가능하기 때문에 중소기업 대출을 더욱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은행들이 기존 부실대출을 보증대출로 바꾸는 등 편법적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추가손실 발행해도 BIS비율 8% 유지=하나연구소는 국내 4대 은행의 추가손실이 24조970억원을 넘지 않는다면 BIS 비율 8%는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개별 은행별로 ▦국민은행 5조9,415억원 ▦신한은행 7조2,245억원 ▦우리은행 6조3,606억원 ▦하나은행 4조5,704억원 이상의 추가손실이 발생한다면 BIS비율이 8%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 연구위원은 "은행별로 BIS비율이 8% 이하로 떨어지기 위해서는 최대 4조5,000억~7조2,000억원 정도의 손실이 발생해야 하지만 현 상황에서는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또 건설 및 조선사에 대한 1차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부실여신이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1차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된 건설사 16개 중 12개 업체에 대한 금융기관 전체 여신규모는 4조2,200억원이며 이중 4대 은행의 여신규모는 1조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우리은행이 4,50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한은행 3,300억원, 국민은행 1,900억원, 하나은행 800억원 등을 나타냈다. 또 4대 은행의 고정이하 여신규모는 총 3조7,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신한은행이 1조1,000억원이며 우리은행 1조원, 국민은행 9,000억원, 하나은행 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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