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보유주 전체 손절매 손해덜봐

[조영훈기자의 투자게임]본격 조정장세 진입증시가 본격적인 조정장세로 진입하고 있다. 지난 4개월간의 상승행진을 마감하고 2월 장세는 휴식기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하락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보유주식 전체를 손절매했다. 이익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식투자 성공의 지름길은 '손해를 덜 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손절매 후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다행스러운 점은 주식시장을 맴도는 자금흐름은 그 어느 때보다도 좋다는 점이다. 외국인에서 기관으로 넘어갔던 주도권이 개인투자자로 넘어오고 있다. 그 징후는 거래소시장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시장이 선전하고 있는 점을 보면 알 수 있다. 또 주말에 들어서면서 데이트레이더들이 가장 선호했던 하이닉스반도체의 거래량 증가가 목격됐다. 단기적으로 '쉬는 투자'를 실천하는 것이 맞지만 지수 20일 이동평균선이 깨지기 전까지는 하락속도도 더딜 가능성이 있는데다 개인투자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어 주말에 코스닥의 아이디씨텍과 거래소의 하이닉스반도체를 나눠서 사들였다. ◆ 1월30일 성창기업 매도ㆍ웅진닷컴 매수 지난달 30일 종합주가지수가 20포인트가 넘는 폭락장세가 연출됐다. 특히 아침부터 주가가 크게 떨어져 하락 갭을 만들었다. 이는 향후 주식시장이 본격적인 조정권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을 암시한 것으로 해석했다. 하지만 기관투자가들이 여전히 매수우위를 보여 성창기업을 파는 대신 외국인이 자사주를 매입한 웅진닷컴을 사들였다. 성창기업은 과거의 주가흐름을 보면 종합주가지수가 조정을 받을 때 오히려 강한 상승탄력을 받는 모습이었으나 주가 20일선 지지 가능성이 적어졌다고 판단해 3% 내외의 손실을 감수하고 손절매를 단행했다. 지지선 부근에 다가섰지만 거래량은 줄어드는 대신 대량매도 징후들이 감지됐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손절매는 정확한 판단이었다. 2만1,500원에 판 후 불과 2~3일 만에 1만8,700원까지 주가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지난달에 매매했던 웅진닷컴의 자사주 해외매각이 완료됨에 따라 새로운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고 매입했다. 하지만 장 마감 후 기관 및 외국인 매매를 파악해본 결과 외국인 매수를 압도하는 기관매도가 있었다. 본전정도에서 팔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 31일 전액 현금화 종합주가지수가 개장 초부터 반등했지만 반등탄력은 현격히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특히 최근장세의 선도세력인 기관의 매도공세가 거세게 일고 있었다. 지수조정국면이 길어질 것이라는 판단이 서 일단 전액 현금화전략을 수립했다. 웅진닷컴은 외국인 자사주매입을 재료로 개장 초부터 강세를 보였지만 전일에 이어 기관의 대량매도공세가 나왔다. 본전을 챙기는 선에서 매도했다. 또 전체 시장기조가 약화된 만큼 하나로통신도 일단 매도하기로 결정했다. 코스닥종목이지만 기관선호주이기 때문에 기관의 매매패턴이 변화할 경우 조정국면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 2월1일 개인선호주로 교체매매 미국시장의 반등에 힘입어 개장 초부터 본격적인 반등이 나타났다. 기술적인 반등국면으로 보이지만 20일선 지지에 성공했기 때문에 단기간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은 적어졌다. 적절한 주식을 찾기로 결정해 개인투자자 선호주에 포커스를 맞췄다. 오랜만에 코스닥종목인 아이디씨텍을 매수했다. 이 회사는 전자증명서 발급에 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신규등록주로 최근 들어 닷새째 상승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일단 상승기조가 강력하다고 판단해 매수했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지수동향과 무관한 하이닉스를 매수했다. D램 고정가격이 4달러선까지 오르면 독자생존이 가능하다는 한 애널리스트의 판단을 믿었기 때문이다. 일단 매수로 대응했다 조영훈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