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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급락 기업타격줄일 조치필요"

김대통령, 중기인 초청 오찬김대중 대통령은 19일 최근 원화의 미국 달러에 대한 환율급락과 관련, "급격한 변동은 안되고 기업의 타격을 막는 조치는 정부가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과 중소기업인 178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중소기업은 원화절상ㆍ인력난 등 애로가 있다"며 "원화문제는 (우리가) 변동환율제를 사용하는 만큼 (정부) 간섭은 안되지만 급격한 변동은 안되고 기업의 타격을 막는 조치는 정부가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이 문제는 정부가 계속 협의해서 노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의 인력난 문제에 대해 김 대통령은 "인력난 문제는 외국연수생들이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며 "이들이 정을 붙일 수 있도록 인도적인 입장에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의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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