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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우리밀 가공업체 '밀다원' 인수
입력2008-07-03 17:58:27
수정
2008.07.03 17:58:27
SPC그룹, 우리밀 가공업체 '밀다원' 인수
김지영 기자 abc@sed.co.kr
파리크라상, 샤니, 삼립식품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SPC그룹은 우리밀 전문 가공업체 ‘밀다원’을 인수해 우리 밀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SPC그룹측은 국제 곡물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밀다원’을 인수하게 됐으며 앞으로 국내 밀 생산량 증대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동계 작물인 우리 밀 재배확대로 농지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밀다원’은 우리 밀 가공량의 40%를 점유하고 있는 업체로, 지난해 6월 군산시와 우리 밀 생산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9월 군산, 전주, 김제 등의 농민들과도 계약, 2,000톤 가량 수매를 앞두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국산 밀 장려 운동에 맞춰 우리 밀 품종개량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우리 밀의 한 품종인 금강밀을 원료로 케이크 신제품 개발에도 착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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