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료자동징수시스템(ETCS)=포스데이터는 고속도로 및 유료 도로의 통행료를 자동으로 징수하는 시스템을 상용화, 도로공사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차량이 정차하지 않고 달리면서 통신을 통해 요금을 자동으로 징수할 수 있게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톨게이트 부근의 극심한 차량 정체현상을 해결하고 차량 공회전을 줄여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현재 도로공사는 수도권의 외곽순환도로와 경인고속도로에 이 시스템을 설치하는 사업을 시범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으며 포스데이타는 현재 2차 시범사업을 수행 중이다. 시스템의 작동방식은 톨게이트에 설치된 시스템과 차량에 부착된 단말기간 통신을 통해 통행료를 부과하는 것으로 통신 방식을 이용한다. ◇홈 텔레매틱스 = 홈 텔레매틱스 시스템은 시스템은 홈 네트워크와 텔레매틱스 기능을 결합, 달리는 차에서 텔레매틱스 단말기를 활용해 집안에서와 마찬가지로 자유롭게 홈 네트워크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기술이다. 차량용 단말기에서 외출 버튼을 누르면 집 안의 조명 전원이 꺼지고 가스밸브가 자동으로 잠기며, 방범ㆍ방재 기능이 자동으로 설정되는 방식이다. 이 기능이 설정됐을 때 현관문을 누가 열거나 화재가 발생하면 홈 네트워크 시스템이 운전자의 휴대폰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기능이 있어 밖에서도 아파트 내부 상황을 파악하고 제어할 수 있다. ◇컨테이너 검색시스템= 컨테이너 검색시스템은 항만을 통해 수출입 되는 컨테이너 화물에 대한 검색을 기존 수작업에 의한 방법에서 자동검색시스템으로 대체, 항만을 통한 밀수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수출입 화물의 통관을 더욱 신속하게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 사업은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마약.총기.폭발물 등의 반입과 농수산물.공산품 등의 밀수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수출입 화물의 신속한 통관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컨테이너 검색시스템은 X선을 활용, 400㎜ 두께의 철판까지도 정확하게 투과해 대형 화물을 열지 않고도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컨테이너 1개당 검사시간이 기존 3~4시간에서 10분 이내로 단축되고 검사에 들어가는 비용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