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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컴 "이식형 보청기 2008년상용화"

반도체 공정기술 활용 의료기기시장 진출

반도체ㆍLCD 검사장비업체 파이컴(대표 이억기)이 반도체 공정기술을 활용한 초소형 이식형 보청기 등 의료기기 분야에 진출한다. 파이컴은 경북대 첨단감각기능회복장치연구센터와 ‘메디컬 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s) 공동개발 및 사업화’ 협정을 체결, 동물실험을 끝낸 이식형 보청기를 오는 2008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 보청기는 MEMS 기술 기반의 첨단 미세진동 트랜스듀서와 이식형 신호처리 모듈을 적용해 사용시 이물감, ‘윙윙’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명료도가 떨어지는 현상을 해결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번 협정 체결로 관련 기술을 독점적으로 사용ㆍ제조ㆍ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며 “공동개발한 보청기는 타사 제품에 비해 성능ㆍ가격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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