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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대책' 영향…모기지론 판매 두달째 급감
입력2005-11-04 12:26:04
수정
2005.11.04 12:26:04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 상품 판매실적이 두 달째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10월 모기지론 판매실적이 1천966억원을 기록, 전월의 월별 판매 실적보다 26% 가량 줄어들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의 신규 취급 건수도 9월보다 32% 줄어든 2천827건이었다.
공사의 모기지론 판매는 올해 들어 ▲1월 3천413억원 ▲2월 4천799억원 ▲3월 6천864억원 등으로 늘어났으나 ▲4월 5천627억원 ▲5월 3천934억원 ▲6월 3천754억원▲7월 3천138억원 ▲8월 3천191억원 등을 기록하며 2.4분기 이후 전반적인 감소세를나타냈으며 9월부터는 이같은 추세가 심해졌다.
10월 취급 기관별 판매실적은 하나은행이 578억원을 기록, 전체의 29.4%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외환은행 296억원(15.1%), 우리은행 202억원(10.3%), 국민은행200억원(10.2%), 삼성생명 156억원(7.9%), SC제일은행 106억원(5.4%) 등의 순이었다.
공사 관계자는 "가을 이사철을 맞아 모기지론 판매가 주택 실수요자를 중심으로성수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8.31 부동산 종합대책 시행의 영향으로 주택 거래량이 감소한 데 따라 모기지론 수요도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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