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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던 단말기 보조금 '곤두박질'
입력2008-03-23 18:53:51
수정
2008.03.23 18:53:51
이통사 "과열경쟁 자제"… 지원 대폭 줄여 '공짜폰' 거의 없어
이 달 들어 무섭게 치솟던 이동통신사들의 단말기 보조금이 최근 갑자기 곤두박질치고 있다. 이통사들이 보조금 규모를 줄이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단말기 가격이 15만~20만원 이상 뛰는 등 과열경쟁에 제동이 걸리는 분위기다.
23일 이통사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 중반 이후 이통사들이 일제히 보조금 지급 기준을 낮추면서 휴대폰 구입비용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 주 중반까지만 해도 50만원에 달하던 단말기 보조금은 최근 15만~20만원 가량 급락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이통사들의 ‘행사’가 완전 중단되면서 보조금 가격이 2월초 수준까지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서울 시내의 한 대리점에서는 19일까지만 해도 SK텔레콤 가입자가 KTF로 번호이동을 할 때 ‘쥬얼리폰’으로 불리는 삼성전자 애니콜 단말기 ‘SCH-W330’를 공짜로 줬지만 이제는 15만원 이상을 받았다.
단말기 가격이 급속히 높아진 것은 지난 주 중반 이후 이통사들이 갑자기 보조금 지급수준을 대폭 낮췄기 때문이다. 보조금 과열 경쟁이 계속될 경우 이통사의 부담이 너무 크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결과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통사 대리점의 한 관계자는 “지난 주 중반부터 ‘행사’가 중단되면서 보조금 규모가 급격히 낮아졌다”며 “이제는 재판매하고 공짜폰을 찾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대리점 관계자도 “며칠 전 왔다가 최근 다시 찾은 고객들은 갑자기 뛴 단말기 가격에 놀라는 경우가 많다”며 “이전에는 진열대에 놓인 휴대폰의 대부분이 공짜였지만 지금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지역에서는 여전히 보조금 규모가 40만원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아직 ‘과열 해소’를 얘기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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