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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개막전 행사 풍성

연예인·사회인 야구단 경기… 디카등 푸짐한 사은품 마련

이번 주말인 2일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각 구단들이 풍성한 개막전 행사 안을 내놓았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으로 메인 개막전을 수원구장에서 개최하는 현대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챔피언반지 전달 식을 통해 한국시리즈 3연패를 향한 의지를 다진다. 탤런트 박상원과 가수 이문세 등이 포함돼 있는 연예인 야구단인 ‘조마조마’와 현대 팬클럽 출신이 만든 사회인 야구단인 ‘유니콘스 베이스클럽’과의 친선경기가 개막전에 앞서 열려 관중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병대 의장대의 공연과 치어리더 퍼포먼스가 마련되어 있고 늘 푸른 어린이합창단이 애국가를 부른다. 기아도 광주 개막전 행사로 연예인 야구단 ‘한’과 기아 코칭스태프와의 친선경기를 준비했다. ‘한’의 주장인 개그맨 정준하는 개막전 시구를 한다. 혼성 트리오 ‘거북이’의 미니 콘서트도 예정돼 있고 개막식 선언과 함께 2,000개의 풍선을 띄워 광주구장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두산은 잠실 개막식에서 두산 투수 출신인 방송인 강병규에게 개막식 사회를 맡겨 눈길을 끈다. 두산은 치어리더와 송파구청 민속예술단의 공연으로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시구는 탤런트 이미연, 애국가는 가수 김창완이 맡는다. 올해 강력한 우승 후보 팀은 삼성은 대구구장 개막전 행사로 대구, 경북지역 아마야구팀 육성을 위한 야구공과 지원금 전달 식을 가지며 이에 앞서 전날 대구백화점 앞에서 치어리더들과 인디 밴드들이 참가하는 개막 전야제 행사를 열어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밖에 각 구단은 프로젝션TV와 디지털 카메라 등 각종 사은품을 마련해 추첨을 통해 팬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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