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盧대통령 "北은 우리경제 세번째 기회"
입력2007-03-26 17:48:34
수정
2007.03.26 17:48:34
사우디 동포간담
盧대통령 "北은 우리경제 세번째 기회"
사우디 동포간담
김영기 기자 young@sed.co.kr
관련기사
노대통령 눈시울 붉힌 다이만부대 방문
노대통령 "김정일에 '진심' 전해달라"
"대한민국이 살자면 친미도 친북도 해야"
노대통령 "북한은 우리경제 세번째 기회"
노대통령 "성취 기회 열린 나라로 나아가야"
노무현 대통령은 26일 1960, 70년대 베트남 파병과 중동 특수가 각각 “우리 경제가 도약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규정짓고, “세번째 특수는 북한에 있다”고 강조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새벽(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진 동포 간담회에서 “남북 관계가 열리고 우리 도로와 기차가 중국, 러시아로 바로 연결되고 만주, 연해주 개방이 이뤄지고 또 한국의 상품이 철의 실크로드를 따라서 유럽으로 기차로 연결되는 그런 시대가 오면 한국경제가 기회를 맞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를 위해 “대한민국이 살자면 친북을 해야 한다. 친미도 하고 친북도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북한을 우리하고 원수로 만들어놓고 그 우환을 언제까지 감당하려고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북한에 별로 퍼준 것도 없는데 보기에 따라 퍼줬다고 해 줄 수 있지만 그 정도의 지원은 꼭 해야 하며 그것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것. 노 대통령은 또 “정부가 주도하는 경제를 하다가 시장이 주도하는 나라로 이만큼 빠르게 전환한 나라는 (우리나라말고) 유례가 없을 것이며 론스타가 한국에 와서 돈을 왕창 벌었다고 하는데 우리은행 주식 샀던 사람도 소문이 안 나서 그렇지 딱 4배 벌었다”며 투기 자본에 대한 일방적 공격에 선을 그었다.
입력시간 : 2007/03/26 17:48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