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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상장 첫날 '진땀'

공모가 대비 16% 급락… "1만3,000원선 지지" 전망도

SetSectionName(); 동양생명 상장 첫날 '진땀' 공모가 대비 16% 급락… "1만3,000원선 지지" 전망도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국내 생명보험사 1호 상장업체인 동양생명이 증시 입성 첫날 급락했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양생명 주가는 시초가(1만5,700원) 대비 9.87% 하락한 1만4,15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공모가 1만7,000원보다 16.7% 하락한 수준이다. 동양생명의 적정주가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다양한 평가가 나오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1만2,000~1만5,000원을 적정주가로 제시했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여러가지 밸류에이션 모델을 통해 동양생명의 주가를 산출한 결과 공모가격이 다소 비싸게 책정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1만3,000~1만4,000원선에서는 주가가 하방 경직성을 띨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동양생명의 매출성장이 확인되거나 시장금리가 더 크게 뛰지 않는 한 주가가 공모가격을 넘어서기는 당분간 힘들어 보이지만 마지막 유상증자 가격이었던 1만3,000원선 이하로는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KB투자증권은 "동양생명의 유통가능주식 비율은 약 24.8%에 불과해 수급에 따른 주가 변동성이 클 것"이라며 "공모를 통해 개선된 지급여력 비율을 활용해 향후 영업경쟁력 확보 및 성장 재원으로 쓰는지가 향후 주가흐름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동양생명의 부진으로 장외시장에서 다른 생명보험사 주가도 약세를 나타냈다. 장외시장 정보제공업체인 피스톡에 따르면 이날 금호생명과 미래에셋생명은 전일보다 각각 8.57%, 6.3% 떨어진 6,400원과 1만6,300원에 거래됐다. 삼성생명은 52만6,500원으로 전일 대비 보합세를 보였으나 지난 9월 초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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