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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서비스, 이통사 중심 주가 강세 전망"

대신증권은 30일 통신서비스업종이 이동통신사 중심으로 실적 개선과 주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 이동섭 애널리스트는 이날 오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전망하고 이동통신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유선통신업종에 대해서는 '중립' 의견을 각각 제시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통신서비스사들은 2000년 이후 매출성장의 한계로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했으나 3.5세대(HSDPA) 서비스 개시와 방송.디지털콘텐츠 등과의 융합서비스로 향후 매출 성장이 전망돼 한계점을 일부 극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동통신사의 단말기 보조금 제도 개편에 따른 마케팅 비용 통제로수익성도 큰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LG텔레콤[032640]의 실적 개선폭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으로 수급여건이 급속히 개선되고 있는 점과환율.유가 등 산업외적인 변수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점도 주가 강세 전망의 근거로들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이통 3사에 모두 '매수' 의견을 제시한 후 매출 증가세가 가장 돋보이는 LG텔레콤과 유럽식 3.5G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수혜가예상되는 SK텔레콤[017670]을 톱픽으로 꼽았다. 유선통신사의 경우 전화.광랜 가입자가 증가하고 하반기 TV포털 모멘텀이 유효한 하나로텔레콤[033630]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KT[030200]와 데이콤[015940]에 대해서는 '시장수익률'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하나로텔레콤의 인수.합병(M&A) 가능성에 대해서는 통신섹터의 영역확장욕구가 커지고 있는 LG그룹으로의 인수 쪽으로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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