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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지표 금리, 한달여만에 4%대로(마감)

채권 시장이 이틀째 초강세를 이어가며 지표금리가 한달여만에 4%대로 내려갔다. 9일 채권시장에서 지표물인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8%포인트 하락한 연 4.99%로 마감했다. 지표금리가 4%대로 떨어진 것은 11월2일 4.98% 이후 한달여만이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8%포인트 내린 연 5.26%, 전날 0.20%포인트나 빠졌던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다시 0.10%포인트 하락, 연 5.51%로 장을 마쳤다. 무보증 3년 만기 회사채 AA-도 0.08%포인트 내려 연 5.42%가 됐다. 전날 콜금리 인상 후 박승 총재의 발표를 통해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한층 완화됐다는 인식이 이틀째 시장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러한 가운데 전날 미국 국고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시장은 강세로 출발했으며, 장중 외국인들이 국채선물을 대거 순매수하면서 금리 하락세에 힘을 더했다. 장 막판 지표금리는 연 4.98%까지 내려갔다. 대우증권 김형기 애널리스트는 "통화정책 불확실성 완화의 영향이 여전한 가운데 외국인들의 대규모 국채선물 순매수로 금리가 예상보다 많이 내렸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금리가 다소 급하게 내려간 감이 없지 않지만 그동안 시장을짓눌렀던 통화 관련 불확실성이 크게 줄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4%대 안착 시도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투신운용 신동준 애널리스트는 "과도하게 올랐던 금리가 대부분 되돌려졌지만 추세적으로 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현 수준에서 등락하며 박스권 하단부를 점차 내리는 움직임이 나타날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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