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LG유플러스는 ‘온국민은 요’에 하루 평균 3,000명이 가입, LG유플러스에서 출시한 결합상품으로는 최단 기간 내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일 출시한 ‘온국민은 요’는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인터넷TV(IPTV) 등 온 가족의 통신요금을 합쳐 할인받을 수 있는 결합요금제다. 예를 들어 3인 가족의 경우 월 12만원에 총 24만원 어치의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2만원보다 적게 쓰면 쓴 만큼만 내면 되는 등 유연한 요금체계로 가입자들의 호응이 컸다는 분석이다.
덕분에 출시 초기 1,000~2,000명 선이었던 하루 평균 가입자 수가 최근에는 3,500명~3,700명으로 부쩍 늘어났다. 또 출시 초기에는 ‘온국민은 요’ 가입자 중 60%가 신규가입자였지만 현재 신규가입자 비중이 90%로 높아졌다. 신규가입자 중 번호이동 가입자도 70%에 달해 경쟁사 가입자들을 끌어오는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온국민은 요’는 할인혜택이 큰 데다 할인 대상에 통화료, 무선인터넷까지 포함돼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며 “초고속 인터넷 등의 유선상품에 꼭 가입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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