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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男 직원에 1~2주 출산휴가
입력2006-01-01 19:45:59
수정
2006.01.01 19:45:59
탄력근무제도 도입 검토
외교통상부가 올해부터 남성 직원에 대해 1∼2주의 유급 출산휴가를 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외교부는 1일 저출산 대책 차원에서 배우자가 출산할 경우 남성 직원에게 휴가를 주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조기에 실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행 공무원 휴가업무 예규에는 남성 직원의 경우 배우자가 출산할 때 3일 휴가를 사용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외교부에서 남성 직원을 상대로 한 1∼2주 유급출산 휴가가 채택될 경우 다른 부처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부는 또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직원들이 업무공백에 따른 부담감을 느끼지 않도록 별도 정원을 이용해 대체인력을 배치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특히 출산 후 양육 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근무시간대를 스스로 조정하는 탄력근무제 도입과 임산부 또는 미취학 아동이 있는 직원들의 경우 비교적 업무부담이 적은 부서로 배치하는 인사 배치상의 혜택을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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